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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수주아 2024. 10. 13.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두 가지가 동일할 때 최상의 능력을 끌어 올릴 수 있겠지만 나 또한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았다.

 

당신은 어떠한가?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두 가지 선택의 갈림에서 늘 방황하고 있지 않은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주제이고, 또 많은 직원들에게 조언했던 일이기도 한 이번 주제에 관해

내가 직접 겪었던 사례와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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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선택을 고민하는 이유

당신이 지금 이 고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이 고민을 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막연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돈이 되지 않는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부모 또는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반대한다.
  •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내 능력이 부족해서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위의 예시 이외 당신이 고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야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을 선택한 두 가지 사례

많은 직원들이 우리 회사를 다녀갔다.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을 고민하며 면담을 해왔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이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를 가장 먼저 물었고, 그 후 직원이 진짜 원하는 방향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그렇게 면담했던 직원들의 이야기 중 두 가지 사례를 이야기해 보겠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A
A는 어릴 적부터 미술을 좋아했다. 그러나 미대 진학을 꿈꿨던 A의 부모님은 미대 진학을 반대하였다.
그 이유는 가정 형편상 큰 금액의 등록금과 미래가 불투명하여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였고
결국 A는 부모님의 반대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전공을 졸업하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안정적인 직장인 공기관에 입사하였다.
A는 5년이 넘는 직장 생활 동안 행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끝내 안정적인 직장이라 여겨졌던 공기관을 퇴사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신입사원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지금 A는 몸도 고되고 힘들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한다.

잘하는 일을 선택한 B
B는 뛰어난 센스와 두뇌 회전 능력일 지녔다. B는 지금 하는 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다. 
B는 상사와 고객으로부터 늘 인정받았고, 그만큼 연봉도 높아져 갔다. 
그런 B의 꿈은 예술 분야였다. B는 지금 하는 일에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자신감이 커져 있었다.
B는 잘하는 일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예술 분야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본 그녀는 늘 자신감으로 당찼던 모습은 없어지고 빛을 잃어 갔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A는 오랜 방황 끝에 결국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고 급여도 적고 몸도 힘들었지만 매우 만족하고 행복해 했다.

 

잘하는 일을 선택한 B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고 그 후 좋아하는 일에 뛰어들었지만 늘 인정받는 것에 익숙했던 B는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이 좋지 않았다.

 

당신은 내가 포기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당신은 포기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급여도 높길 원하고 일도 편하길 원한다.

잘하는 일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어떤 선택을 하던 중요한 건 그 선택에 대한 대가를 내가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고난이 더 찾아와도 이겨내야 한다.

잘하는 일을 선택했을 때는 인정받은 만큼의 급여와 커리어로 빠르게 성장하여 좋아하는 일을 언제든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들 두 가지 모두를 가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항상 고민한다.

 

나 또한 지금 하는 일이 좋아하는 일은 아니다. 잘하는 일이다.

그래서 수익이 10배가 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이제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글도 써보고, 책도 출판해 보고 말이다. 

 

결국 좋아하는 일도 잘하는 일도 먼저 하느냐 뒤에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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