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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가 알려주는 직장인 창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실천 가이드

수주아 2024. 10. 13.

나는 8년간 직장 생활 후에 창업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을 하게 되어 너무나 힘들었다. 

실행력이 강했던 남편과 함께 시작된 사업은 정말 아무것도 모른  시작했다.

몸으로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웠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창업하기 전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뭐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지금부터 아랫글을 정독해 주길 바란다.

 

아래 내용은 책에서 배운 것도 아니고, 컨설팅을 받은 것도 아니다.

정말 실전에서 몸으로 배우며 아쉬웠던 부분을 작성하며

내가 다시 창업을 한다면 시작 전 준비 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 하는 것이다.

경험자가 알려주는 직장인 창업 준비를 위한 단계별 실천 가이드

 

1. 시작 전 사업 아이템이 미비해도 시작하자.

사업을 준비하고자 하는 당신.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창업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엄청나게 쏟아진다. 당신의 철저한 계획은 그 순간마다 계속 바뀔 것이고 이럴 때마다 

모든 계획을 다시 처음부터 세울 작정인가?

 

처음 계획했던 아이템은 창업과 동시에 지속해 디벨롭 되는 것이 당연하다.

다시 말하면 초기 아이템의 완벽을 하고 사업을 시작하면 절대 시작조차 못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더 보완하자는 마음으로 실행-보완-실행-보완을 반복하자.

 

2. 사업자등록증은 맨 마지막에 내자.

내가 가장 아쉬운 점이다.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예비 창업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

정부 창업지원금은 대단히 많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다.

 

그런데 가장 많은 정부지원금이 몰리는 대상층이 바로 예비 창업자이다.

이 부분을 모르고 덜컥 사업자등록증부터 내면 예비창업자로서 자격을 상실하여 정부지원금에 도전조차 하지 못한다.

 

사업을 하기 전에 해야 할 것들은 사업자등록증을 먼저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금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다.

 

3. 창업 관련 정부지원금은 정말 많다. 무조건 활용하자.

창업 단계별 정부지원금이 정말 많다. 

물론 아무나 주는 것은 아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 평가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받기 어렵다고 말할 수도 없다.

예비 창업자는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쓰는 법과 발표평가를 하는 법에 관한 다양한 교육이 수없이 많다.

 

사업을 계획한 당신이라면 정부지원금이 어떤 종류가 있고 내가 뭘 준비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에 허투루 해서는 안된다.

정부지원금 준비만도 시간이 꽤 소요된다. 창업 전 꼭 공부 하고 시작하자.

 

4. 사업은 한 가지만 잘한다고 되지 않는다. 

창업하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만약 당신이 개발자라면, 개발만 잘한다고 절대 사업이 성공하지 않는다.

세무, 마케팅, 인사관리 등 기본적인 지식은 장착하고 시작하면 좋다.

 

그렇다고 이 모든 걸 마치 전공 공부하듯이 하면 창업은 시작도 못할 것이다.

 

그러니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예비 창업자 교육을 듣자. 정말 많은 교육들이 존재한다.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사이트는 K스타트업이다. 창업진흥원에서 운영되는 K스타트업 플랫폼은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정책에 대해 많은 정보들이 있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 : www.k-startup.go.kr

 

K-Startup 창업지원포털

중소벤처기업부 운영 창업지원포털 창업지원사업 정보 통합·제공 및 온라인창업교육, 창업공간정보, 온라인법인설립 서비스 제공

www.k-startup.go.kr

 

창업을 마음먹었다면 수시로 보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나 또한 K스타트업을 통해서 3억 이상의 창업지원금을 지원 받았다. 

정부지원금에 관한 이야기는 추후 다시 해보겠다.

 

5. 타인을 믿고 창업하면 안된다. 

이런 경우가 정말 많다. A라는 개발자와 함께 창업하게 되었다면서 A를 너무 믿고 시작하는 경우 말이다.

동업으로 시작했다가 헤어지는 경우는 몇 퍼센트 될까? 10명 중 8명 이상 동업으로 시작해서 결국 헤어지고 만다.

그 끝도 안좋게 헤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누군가를 믿고 창업하면 결국 그 누군가가 없으면 망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나도 어느 정도는 공부를 하고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사람을 채용하더라도 지시할 수 있다.

 

직원 중 한명이 창업을 한다고 퇴사한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물었다. 창업 준비는 된 것인가요? 

그랬더니 그 직원 이 답했다. 저는 마케팅만 하면 되요. 나머지는 동업자가 한다고 했어요. 

 

정말 미래가 너무 보이는 그 친구에게 나는 더 이상 뭐라 조언할 수 없었다.

너무나 확신이 서 있었고, 마치 내가 퇴사를 말리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 친구는 퇴사 후 창업의 시도조차 못하고 동업자와 헤어졌다. 

"동업자가 취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통보 한마디로 말이다."

 

6. 창업 전 단계별 실천 가이드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막막할 것이다.

창업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장하고 이야기 하겠다.

 

6-1. K스타트업 플랫폼을 접속하고 다양한 정부지원금과 창업자 교육을 찾아보자.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 먼저 수강하자. 걱정하지 말자. 거의 다 무료다. 

교육 들으면 다 할 수 있나요?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최소한 창업의 흐 정도는 익힐 수 있으며, 내가 뭘 준비해야 할지는 명확해 질 것이다.

6-2. 내가 부족한 분야(세무, 마케팅, 인사관리 등)를 공부해 보자

아마 교육을 듣다 보면 내가 부족하고 몰랐던 부분이 많을 것이다. 특히 IT 플랫폼이나, 제조업의 경우 마케팅 방법에 있어서는 

내가 확실히 알아두고 가는 것이 좋다. 마케팅 대행사에 의뢰하려고 해도 내가 알아야 제대로 된 업체를 선정 할 수 있다.

6-3.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부지원금에 도전하자.

도전도 안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사업계획서 작성법, 발표 준비 등은 유튜브만 봐도 정말 상세하게 알려준다. 도전해 보자.

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지만 합격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노력 없이는 얻지 못한다. 

6-4. 창업 후 최소 6개월 정도의 생활비는 마련하자.

막상 창업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직장생활과 함께 준비하거나 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 주객전도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창업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 6개월 정도의 생활비가 마련되지 않았다면 아직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 생각하자.

6-5. 사업계획서는 미리 작성해 두자. 

사업계획서 초안 정도는 미리 작성해 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각종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때에도 참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많은 예비 창업자가 머리속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한다.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한글이나 파워포인트로 생각나는데로 적어두자.

사업계획서는 계획 디벨롭 될 것이다. 


지금까지 창업 전에 해야 할 것 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 지금 언급한 것들은 정말 최소한의 것들이다.

물론 나는 이렇게 준비하고 창업하지 못했다. 그래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나처럼 그냥 고생좀 하겠습니다. 하고 싶다면 그냥 바로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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