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스키야키 디너 코스, 가성비 끝판왕?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 리뷰
오랜만에 중학교 절친들과 만나서 맛집 탐방과 함께 수다를 떨기로 한 날이었다. 압구정에 있는 네기스키야키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다행히도 미리 예약해서 5시 디너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지하 1층으로 연결되어 있어,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이동이 너무 편리했던 곳이다. 안다즈호텔 지하 1층에는 유명한 식당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네기스키야키도 이곳에 위치해 있었다.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의 식당으로 유명한 네기스키야키!
5만 원대 스키야키 디너 코스 어땠을까?
네기스키야키 압구정점 소개
항목 | 내용 |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지하 1층 네기스키야키 (압구정역 3번 출구 도보 1분 / 안다즈 호텔 지하 1층) |
영업시간 | 월 ~ 금 :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30 주말(토, 일) : 11:30 ~ 21:3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문의전화 | 02-543-1060 |
메뉴 | 런치 한우 1++ 스키야키 세트 : 68,000원 런치 미국산 스키야키 세트 : 38,000원 디너 한우 스키야키 코스 : 88,000원 디너 미국산 스키야키 코스 : 58,000 |
주차 | 지하 5층 주차 시 무료 3시간 (만차, 발렛파킹, 다른 층 주차 시 주차 지원 불가) * 호텔 주차 요금 적용 (최초 30분 4,000원 / 추가 10분당 3,000원) |
스키야키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골 요리 중 하나인데, 얇게 썬 소고기를 간장, 설탕, 미림 등으로 만든 달콤 짭짤한 소스에 끓여 먹는 요리이다. 주로 대파, 두부, 버섯 배추 등의 채소와 함께 조리해서 먹으며, 익힌 고기를 날달걀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인 요리이다.
네기스키야키는 흑백요리사 장호준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런치 및 디너 코스 요리가 있고 스키야키를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우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이지만, 미국산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스키야키 디너 코스 요리, 어떤 요리가 나오길래 특별할까?
우리가 먹었던 음식은 디너 미국산 스키야키 코스요리로 가격은 1인당 58,000원이었다. 가격대가 있어 어느정도의 코스가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셰프의 식당답게 제대로 된 디너 코스요리를 나왔다.
직원분이 코스요리가 나올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설명해 주고, 어떻게 먹는지도 알려주셨다. 첫 번째는, 게살이 들어간 일본식 계란찜이었는데 되게 부드럽고 약간 간이 되어있는 요리였다.
두 번째로 나왔던 쿠마다마네기 요리인데, 밑에는 바삭한 식빵이 있고 그 위에 양파랑 바삭한 식감의 튀김 같은 게 얹혀 있었다. 되게 바삭한 식감과 함께 소스가 되게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나는 요리였다.
세번째로 3가지 종류의 요리가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하나는 굴에 소스가 위에 얹혀 있었고, 두 번째는 삶은 무와 흑임자 소스 같은 맛이 나는 음식이었고, 세 번째는 바삭한 가스 요리였다. 우리는 세명이서 먹었는데 각자 이 세 가지 요리 중 제일 맛있는 음식이 다 달랐다.
본격적인 메인코스는 먼저 파랑 양파, 고추, 고기를 구운 뒤 날달걀 소스에 찍어서 먹는 방식이었다. 시치미 뿌린 날계란에 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되어 진짜 맛있었다. 각종 야채들도 엄청 고소하게 구워져서 날달걀에 함께 찍어먹었다.
일반적인 야채를 그냥 굽는 방식이 아니고, 고기 비계로 팬을 코팅한 후 정제된 흑설탕으로 팬을 카라멜라이징을 해서 야채를 굽는 방식이었다. 직원들이 하나씩 구워주는 것도 좋았고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도 참 좋았다.
그다음으로 다시 야채 들고 고기를 잔뜩 얹혀서 간장 베이스 소스를 넣고 자박자박하게 졸이는 방식으로 야채와 고기를 익혀 날달걀 소스에 찍어 먹었다. 간장베이스가 되게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와 야채들이 간장베이스 소스에 듬뿍 스며들어서 날달걀에 찍어먹지 않아도 되게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다 졸여진 소스에 계란을 스크램블처럼 해서 볶아주고 밥과 장국을 같이 준다. 밥 위에 저 스크램블된 계란을 얹어서 먹으면 되는데, 육수가 고기와 야채가 듬뿍 베어 있어 계란과 함께 졸여진 스크램블이라 밥위에 얹어 먹으면 간이 딱 좋았다.
식후 디저트로 녹차 단팥 아이스크림을 주었다. 약간 젤라토 같은 맛이었는데, 식후에 입가심하기 딱 좋았다.
역시 셰프의 음식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 요리 하나하나가 되게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이었고, 맛이 다 특색이 있으면서 조화가 되게 좋았다. 손님대접할 때나, 부모님과 함께 가면 너무 좋아하실 식당이었다.
아마 스키야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꼭 가보길 추천한다. 진짜 제대로 대접받는 느낌의 디너 코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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