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고민된다면? 3인 가족 우체국 실비보험 리얼 후기 & 지급액 공개
연말정산을 하다 보니까 내가 1년간 얼마를 썼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지급한 각종 보험료, 카드값, 의료비 등 1년간 소비한 금액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연말정산.
남편과 내꺼 합쳐서 1년간 사용한 비용을 따져보니 보험료가 꽤나 들어가긴 했다.
가장 돈 아까운게 보험 들어놓고 돈만 빠져나갈 때, 건강해서 감사했지만 매달 나가는 보험료는 상당히 아깝다. 나의 경우 실비보험과 자동차 보험 딱 두개만 들어놨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내고 얼마다 돌려받았을까?
우체국 실비보험 3인 가족 리얼 후기
내가 낸 돈 vs 받은 돈
3인 가족 우체국 실비보험 1년간 낸 보험료
구분 | 월 납입액 | 1년간 납입액 |
남편 | 47,250원 | 567,000원 |
나 | 48,810원 | 585,720원 |
자녀 | 19,510원 | 234,120원 |
3인 가족 합계 | 115,570원 | 1,386,840원 |
2012년부터 가입했던 우체국 실비보험은 내가 남편보다 어린데 보험료는 내가 더 많이 낸다.
그만큼 보험금을 많이 받았다보니 5년에 한 번씩 갱신할 때마다 금액이 조금 더 올랐다.
실제 3인 가족이 가입한 실비보험료는 1년에 138만원 가량을 냈다.
매월 낼때만 해도 얼마가 나가는지 정확하게 계산해 본 적이 없는데, 막상 이렇게 계산해 보니 작지 않은 금액이었다.
3인 가족, 1년간 받은 보험금 얼마일까?
구분 | 보험금 수령 금액 |
남편 | 199,400원 |
나 | 1,352,230원 |
자녀 | 101,000원 |
합계 | 1,652,630원 |
이렇게 계산해보니, 내가 낸 보험료보다 내가 받은 금액이 26만 원가량 더 높다.
물론 나의 경우 빈혈이 심해서 두달에 한 번씩은 빈혈주사를 맞는 바람에 의료비가 많이 나왔던 것도 있다.
하지만, 3인 가족 중 꼭 누구 하나는 큰병이 아니더라도 자잘 자잘한 병원 다닐 일이 꼭 생긴다. 슬프게도 말이다.
그나마 실비보험 가입해놔서 진짜 다행이다 싶었다.
연말정산 하다가 의료비가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아, 대신 보험금을 많이 받았구나!
막상 매달 나가는 돈이 아까워서 실비 가입 안 하는 경우가 주변에 종종 있었다
아마 이제 아이가 태어났거나 아직 실비가 없는 경우라면, 위 내용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우체국에 참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 사실 아이가 어릴 때 아토피로 엄청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거의 1년간 입원하며 아토피 치료에만 전념했었는데, 매달 병원비만 700만 원 이상 나왔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이의 아토피가 완치되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아찔하다. 아이가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비까지 고민이었으면 정말 속상했을 것 같다. 든든하게 우리 가족을 지켜준 실비보험. 당신도 고민된다면 위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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