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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경제교육 필독도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 리뷰와 실천법

수주아 2025. 2. 2.

내 인생을 바꿔놓은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중학교 때 처음 읽게 되었다.

초판이 1997년에 출판이 출판되었던 이책은, 내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다시 읽게 되었다.

내가 중학생때 읽었던 책을, 내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읽는 책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엄마가 중학생 때 너무 충격을 받았던 책이었다며 설득해서 읽게 했는데, 아이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흙수저로 살아왔던 나와는 다르게 좀더 여유로운 삶을 유지해서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아이에게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도록 설득했다.

 

내 아이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리뷰

 

중학교 때 읽었지만, 40살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다르게 느껴진 책 속 문구

부자아빠-가난한아빠-책
부자아빠-가난한아빠-책표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속 인상깊었던 문구
가난한 자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애들아, 너희들은 포기할 때만 가난한 거란다' (중략)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로만 부자가 되는 꿈을 꾼다. 
대개의 경우 삶은 애기해 주지 않는다. 그냥 우리를 제멋대로 내두른다고 해야옳지. 
그렇게 내두를 때마다 삶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지. '정신차려, 네게 가르칠 게 있어'
나는 '돈에 관심 없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나봤다. 그런 사람들은 하루 여덟 시간씩 일을 한다.
그건 진실을 거부하는 행동이야. 그런 사고방식은 돈을 쌓아 올리는 사람들보다 더 잘못된 거다.
근로자들은 해고되지 않을 만큼만 일하고, 고용주는 근로자들이 그만두지 않을 정도로만 지급한다.
세 가지 수입의 종류: 근로소득, 투자소득, 수동적소득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 현금흐름관리, 시스템관리, 사람관리

 

어릴 적에는 부자아빠와 가난한 아빠의 차이에 대한 충격이 더 컸던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우리 부모님은 언제나 경제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말만 하셨다. 그래서 늘 궁금했다. 

왜 열심히 일하는데 돈이 없는 걸까.

 

그런 호기심에 읽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시야를 좀 다르게 보여주었던 것 같다.

마치 책 속 주인공이 친구의 부자아빠를 만나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은 이후, 줄곧 생각해 왔던 것 같다. 부자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부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부자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그래서 더 배우려고 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의 20대는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근로소득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남들이 볼 때 꽤나 안정적 이어 보이는 대기업과 공기관에 있었지만, 나는 늘 초조했다. 새앙쥐레이스를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 했던 것 같다. 20대 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40대가 되어 다시 책을 읽어보니 나는 아마 무언가 다른 길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다. 

 

10년 차 사업을 하며 다시 읽게 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아빠-가난한아빠-책-인상깊은-문구
부자아빠-가난한아빠-책-인상깊은-문구

 

여유롭지 않았던 가정환경과 혼자 자립해야 하는 상황 속에 친구들은 늘 물어봤다.

너는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

 

사실 열심히 사는 게 뭔지 잘 몰랐다. 그냥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아 끊임없이 찾고 또 찾았던 것 같다. 이게 아닌데,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지, 어떻게 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라고 말이다.

 

월급이 높았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야근이 적었던 공기관에 간 것도.

시간의 여유가 생겨 무언가 해볼 만한 기회가 생기자 다시 철밥통이라는 공기관을 박차고.

남편과 사업을 하게 된 것도 내가 어릴 적 깨달았던 무언가에 이끌려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 책 한 권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나는 직접 실감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아이는 반드시 알려주고 싶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그렇게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꼭 나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부모의 욕심이 너무 과해지만 안되기에 책이 너무 어렵다는 아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나는 직접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꽤나 효과가 좋아서 이제는 스스로 실전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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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와 내 딸이 여러 번 봐서 너덜너덜 해져버렸다. 아이는 처음이라 읽기 어려웠고, 나는 다시 읽어보니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

 

아이에게 자녀 교육을 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아이가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어쩌면 당신도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쓴 글이 도움이 되기 바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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