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역 냉동삼겹살 맛집, 레트로 감성 미랄집 내돈내산 후기

직장인이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땡기는 딱 연말이다. 날씨도 춥고 연말이고 말이다. 20대때는 정말 소주랑 삼겹살이 제일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니 아이의 입맛에 맞추느라 이런 데 가기가 쉽지 않다. 소규모 냉삼집에서 소주한잔 하며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미랄집. 오래된 지인이 와서 오랜만에 연말 분위기에 취해보았다.

선정릉역-냉동삼겹살-전문점-미랄집

스테이크와 파스타보단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는 감성을 더 좋아하는 나는 대학생 때 취업스터디를 같이 했던 인연으로 지금도 가까이 지내는 언니를 만났다. 언니는 기꺼이 우리 회사 근처까지 와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선정릉역 냉동삼겹살 맛집, 미랄집 맛은 어떨까 후기를 전하려고 한다.

선정릉역 냉동삼겹살, 미랄집

 

 

여기는 젋은 남자 사장님이 항상 성실하게 운영하는 냉동삼겹살집이다. 맨날 지날때마다 저기 한번 가봐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던 곳인데, 테이블 4개 정도에 분위기가 딱 지인과 단둘이 소주 한잔 마시기 좋은 장소다.

항목	내용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 107길 26 소망빌딩 1층 101호 9호선 선정릉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영업시간	16:00~24:00 (라스트오더 11:30) /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07-1315-9882

냉동삼겹살과 된술밥이 맛있는 곳

냉동삼겹살-된장술밥

회사 근처에 있는 미랄집은 지나다닐 때마다 젊은 사장님이 항상 되게 열심히 가게도 청소하고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곳이었다. 제주도산 냉동삼겹살과 얼큰한 된장술밥이 맛있었다. 계란찜은 따로 안 시켰는데 서비스로 주셨다. 

1. 테이블이 많지 않은 소규모 냉동삼겹살집.

미랄집은 가게가 크거나 규모가 있는 식당이 아니다. 테이블이 4개~5개 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규모의 냉동삼겹살집. 장점은 규모가 작아서 둘이나 셋이서 먹기에 좋고, 단점은 단체 회식 장소로 활용하려면 10명 이내로 미리 예약하는게 좋을 것 같다.

2. 냉동삼겹살, 고기질이 참 좋아보이는 집.

냉삼 고기가 별로면 물나오고 고기에서 비린맛 날 수 있다. 고기 자체가 좀 상태가 좋아보이는 집이다 생각했는데 제주도산 돼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맛은 딱 맛있는 냉삼 맛집이다.

3. 사이드 메뉴가 되게 풍성, 된장술밥이랑 순두부차돌라면.

냉삼집은 사이드 메뉴도 되게 중요한것 같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하기도 하고 말이다. 여기 된장술밥 맛있다. 언니랑 둘이서 국물까지 싹 다 먹었다. 라면에 순두부라니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순두부차돌라면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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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터디에서 만났던 인연으로 함께한 우리는 어느덧 회사생활 한지 15년이 넘은 나이가 되었다. 언니는 창업분야에서 꽤 유명한 공공기관에 다니고 있는데, 아직 시집을 안 갔다. 어디 좋은 사람 없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