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바다뷰 온수풀 수영장 추천, 제주해비치호텔 내돈내산 후기
나는 추운걸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스키장은 절대 안 간다. 그러다 보니 제일 좋아하는 곳은 온천이다.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 수영장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유일하게 가는 곳이 온천물처럼 따뜻한 물이 있는 곳만 선호한다.
14살인 딸은 꼭 겨울이면 수영장에 가고 싶다 한다. 여름에 워터파크 같은 곳은 좋아하지 않으면서 겨울에 온수풀은 엄청 좋아한다. 나랑 닮은 건가. 그렇게 우리는 겨울에 여행하기 좋을 곳을 찾다 제주해비치호텔&리조트를 찾게 되었다.
당연히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이다. 주말이라 좀 비쌌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추억을 쌓고 온 것 같다.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정보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은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내가 갔던 시기에는 리조트가 공사 중이어서 나는 호텔로 결정했지만 호텔이 더 좋은 것 같다. 김포공항에서 서귀포까지 뚜벅이인 나는 해비치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항목 | 세부내용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37 |
호텔 등급 | 5성급 |
주요 시설 | 실내 및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키즈카페, 스파, 35홀 골프장 |
체크인/체크아웃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2시 |
특징 | 표선 해수욕장이 가깝고 바다를 보며 온수풀에서 수영할 수있는 있음. 특히 실내와 실외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고 유아풀이 있어 가족여행에 좋은 장소임. |
가성비 좋았던 조식후기 & 해비치 호텔 셔틀버스 탑승후기
나는 조식이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사실 비싼 돈 주고 왜 먹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감성이 없는 극단적 T형 스타일이지만 딸은 조식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 먹으려고 알람까지 맞추는 스타일이다.
1. 제주 로컬 재료를 활용하는 제주 해비치 호텔 조식
샐러드랑 음식들이 되게 신선한 느낌이고 계절음식이 꽤 있었다. 나는 특히 아침마다 커피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너무 좋았던 게 커피를 직접 내려주시는 바리스타님이 직접 내려주는 아이스커피. 그리고 고등어구이 등 한식 요리부터 빵 종류가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좋았다.
구분 | 조식 및 셔틀버스 정보 |
조식장소 / 시간 | 호텔 1층 레스토랑 '섬모라' , 오전 7:00~10:00 |
조식 가격 | 성인 : 65,000원, 소인 : 36,000원 |
조식 할인 받는 방법 | 해비치 호텔 투숙객은 하루 전날 예약 하면 15% 할인 |
2. 공항에서 제주해비치호텔까지, 그리고 제주해비치호텔에서 공항까지는 셔틀버스 이용
제주공항에서 제주해비치호텔(서귀포)까지 거리가 꽤 멀다. 택시를 타면 약 4만 원 가까이 나오고 대중교통은 애매한 편이다. 다행히도 나 같은 뚜벅이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이 너무 좋았다. 나는 왕복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셔틀버스는 사전 예약을 하면 기사님이 탑승 안 할 시 전화로 문의하신다. 정말 친절하다.
구분 | 셔틀버스 정보 |
셔틀버스 탑승시간 | 제주해비치호텔 출발 오전 10시, 11시 30분 제주공항에서 해비치호텔 12시, 14시 |
셔틀버스 탑승 장소 | 제주공항 3번 게이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 주차장 B구역에서 탑승 |
셔틀버스 예약방법 | 사전 예약 064-780-8100 |
제주 해비치 호텔, 겨울에 온수풀 호캉스 장소로 추천
나는 전체적으로 다 맘에 들었지만 제일 좋았던건 온수풀이 정말 좋았다. 온도가 뜨근해서 실외도 하나도 안 춥고 실내도 너무 따뜻해서 하늘을 보며 수영을 했다. 그래서 수영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2시간을 수영장에 있었다. 마치 온천에 온 것처럼.
제주 해비치호텔은 겨울에 어디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을 때. 어디 가서 힐링할까 고민되는 가족들에게 강추한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요소들이 많은 곳이다. 요즘 더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이럴 때 제주로 떠나보면 어떨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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