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기 분리형 가열식 가습기 HGSP-D600W 내돈내산 사용 후기
겨울이 왔다. 매년 가습기 살 때마다 너무 아까웠다. 1년 쓰고 나면 물때가 엄청 끼고 다음 연도에 다시 쓰려고 할 때마다
세균 걱정때문에 쓰기 너무 찝찝했다. 또 올해는 뭘 써야 하나. 건조해서 밤바다 코랑 목이 아픈 걸 해결하긴 해야 하는데 어떤 걸 구매해야 할까. 진짜 일주일은 고민했었던 것 같다. 단순 물건이 아니라 건강과도 아주 밀접한지라 더 더 신중했던 것 같다.
내가 이렇게 가습기에 더 예민해진 이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있었던 그해. 가습기살균제를 쓸뻔 했었다. 그 당시 쓰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살균제를 기포화하면 공기로 내가 다 맡을 텐데 저게 과연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2통이나 사놓고 아예 쓰지 않았다. 불행히도 내가 상상했던 사건 그 이상으로 돌아온 가습기 살균제 사건.
그 이후 나는 더 더 꼼꼼히 물건을 비교하고 구매한다. 제품에 아무리 안전하다고 표기되어 있어도 한 번쯤은 의심을 해보곤 한다.
그렇게 비교하고 고민하고 찾아보고를 몇날 며칠하다가 결국 샀다. 오늘은 그간의 고민을 담아 가습기 구매 리뷰 해보겠다.
초음파식 가습기 vs 가열식 가습기 vs 기화식가습기
초음파식가습기 | 가열식가습기 | 자연기화식가습기 |
작동원리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 입자로 분무 |
작동원리 물을 끓여서 발생하는 증기를 방출 |
작동원리 물을 필터나 패드를 통해 자연 증발 |
장점: 소음이 적음, 전력 소비가 낮음,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 단점: 세균번식 가능, 석회질 분무로 공기질악화 가능성 |
장점 : 세균 걱정 없음, 따뜻한공기, 높은 가습 효율 단점: 높은 전략 소비, 화상 위험, 물보충 빈번 |
장점: 자연스러운 습도조절, 과습 위험 적음, 에너지효율 단점: 가습량이 적음. 필터 교체 비용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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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기 분리형 가열식 가습기 HGSP-D600W 구매 이유
초음파식은 예전부터 많이 써서 알고 있는 제품일 것이다. 속음도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 1년 이상 쓰고 나면 다시 쓰기 찝찝하고 청소나 세균이 걱정된다. 자연기화식은 가격대가 많이 비싸다. 물론 필터 교체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결국 가장 안전해보이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했다. 그래도 물을 끓여서 증기를 방출하는 방식이다 보니 세균 걱정 없는 게 제일이겠다 싶었다.
1. 완전 분리형 가열식 가습기를 원했다.
이중 유리형으로 물멍하기에 좋으면서 완전 분리형이길 원했다. 청소와 분위기, 디자인을 모두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추가로 물 충천이 너무 쉽다. 그냥 저렇게 손잡이 올리면 바로 분리. 약간 대형 커피포트 같다. 투명한 커피포트 끓는 모습을 보며, 가습을 하는 느낌이랄까.
2. 물멍하기에 너무 좋고 밤에 조명대신하기에 좋다.
가끔 물멍하고 있으면 그렇게 편안하다. 그래서 딸에게도 물어봤는데 너무 좋다고 해서 샀다. 밤에 물이 끓는 거 보고 있으면 편안해지고 약간 백색소음 같아서 은근 잠이 잘 온다.
3. 단점은 끓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걸린다.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이다. 처음 가습이 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다. 어차피 밤새 틀어놓는 거 조금 있으면 끓겠구나 하고 내버려두면 되겠구나 했다.
4. 소음은 확실히 있다. 밤에 잘 때 예민한 사람은 비추한다.
처음 끓을 때 전기포트 끓는 소리가 난다. 이 소리에 예민한 사람은 비추한다. 막상 다 끓고 나면 보글보글하는 약간 백색소음 같은 소리가 난다. 나는 그 소리가 은근히 좋은데 예민한 사람은 비추다.
한일전기 가열식 가습기 많은데 왜 HGSP-D600W 샀을까
신형이다. 2024년 11월에 출시되었다. 가장 좋은 건. 완전 세척 가능 분리형 구조로 청소가 용이한 점이 기존 제품들과 다른 점이었다. 연속 사용시간은 10시간. 3L 대용량이라 밤에 틀어놓고 자도 돼서 좋았다.
자동전원차단, 무드등, 버튼 잠금 기능등이 있다.
기존 분리되지 않는 물멍 제품은 청소가 너무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돈 좀 더 주고 편한 거 써야지 하고 샀는데. 정말 강추.
분리 안되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가습기 구매할 때 내 리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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