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과 주말 저녁까지 여는, 선정릉역 휴일지킴이 약국 추천
연말인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속도 쓰리고 몸살이 났는지 몸도 으슬거린다. 토요일, 일요일 내내 별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라 약을 사러 바로 달려갔다. 선정릉역에 늘 한결같이 밤 10시까지 문 열어주시는 호원약국.
여기는 논현동에 살 때도, 삼성동에 살 때도 항상 주말이나 평일 야간에 늘 찾아왔던 약국이다. 약사님이 할아버지이신데 약을 참 잘 주신다. 어디가 아프냐고 말하면 때에 맞게 챙겨주는 약이 효과가 항상 좋았다.
근처 대치동이나, 청담 쪽으로 이사하더라도 여기 약국은 또 올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생각보다 강남 쪽 평일, 주말 상관없이 늘 10시까지 열어주시는 약국 소개하겠다.
선정릉역 도보 5분, 호원약국 소개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 사이트를 가보면 주변에 야간 약국 리스트가 나오긴 하는데, 막상 전화해서 물어보면 일찍 문 닫고 들어가시는 약사님들이 많이 계신다. 진짜 아플 때는 이렇게 평일, 주말에 늘 열리는 약국 하나 알아두면 진짜 좋다.
항목 | 내용 |
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08길 15 (선정릉역 4번출구 5분거리) |
전화번호 | 02-567-5535 |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
약사님이 엄청 약을 잘 챙겨주시는 곳
여기가 내가 자주 가는 호원약국이다. 삼성동에 있을 때도, 논현동에 있을 때도 여기를 항상 찾아왔다. 아플 때는 빨리 달려가서 약을 먹어야 하겠는데, 밤 9시 아니면 주말인 경우 되게 난감한 적이 많다. 너무 아프면 응급실 가면 되긴 하는데 응급실 가도 의사가 아파죽겠는데 진찰하고 검사하느라 1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갑자기 위경련이 오거나, 뭘 잘못 먹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서 빨리 약을 먹어야 할 때 자주 간다.
주말과 저녁에 특히 약을 그렇게 많이 사러 갔는데도 나를 기억 못 하시지만, 약사님은 항상 친절하게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고 아픈데 맞는 약을 추천해 주신다. 요즘 약국 가면 설명도 없이 이거 2알 드세요라고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 약사님은 꼼꼼히 물어보고 딱 맞는 약을 찾아주신다. 주신약은 항상 잘 맞아서 또 급하게 아프면 찾게 되는 약국이다.
항상 다니는 약국인데, 주말에 아플 때만 되면 이렇게 고마운 곳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약사님께 사진 찍어도 되냐고 허락받고 사진 찍었다.
약사님이 나이가 있으셔도 참 약을 잘 주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약국인 것 같다.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 또는 역삼동이나 삼성동, 논현동 쪽이라면 야간, 주말에 여는 호원약국 미리 알아뒀다가 급할 때 찾아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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