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3개월 차, 뭘 하든 결국 해내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구나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수강했던 블로그 강의. 그렇게 10월 1일에 개설했던 수주아 블로그는 첫 글을 발행한 날짜가 10월 6일이었으니까 벌써 3개월이 되어 간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까지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수주아-블로그-개설일-10월-1일

정말 가볍게 시작했고, 어렵거나 힘들거란 생각 조차 해본 적 없이 결재하고 강의를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3개월이 흐른 지금, 나는 블로그를 통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 진작 시작했으면 좋았을껄 후회가 되기도 할 만큼 말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간 3개월동안 강의를 듣고, 오픈채팅방에서 많은 블로그 수익화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깨달은 3가지를 전하려고 한다. 

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는 유튜브 영상, 이제 정답을 찾은 것 같다.

유튜버-쉽게-돈벌기

영상에서는 그렇게 돈을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더니, 지금도 어떤 블로그 수익화 강사님은 힘들게 하지 말라고 또는 하루에 1시간만 투자하면 된다고 인생 쉬우니 날로 먹으세요라고 말한다. 예전에는 이런 영상을 보면 좀 억울했던 것 같다. 

나는 진짜 열심히 사는데 말이다. 

 

당신들은 그렇게 편하게 돈버는 구나. 내가 하는 일은 왜 이렇게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어려울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내가 가진것보다 남의 떡이 커 보여서일까. 그들이 참 부럽기도 하고 얄궂기도 했던 생각들이 블로그 수업을 듣게 만든 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그래, 나도 해보지 뭐 이런 생각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난 3개월 동안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답을 찾은 것 같다. 쉽게 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나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훨씬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이것을 깨닫고 나니, 이제 내가 하는 일이 참 쉬워 보이는 걸 보니 사람 마음 참 간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글쓰기는 재밌고, 매일 수익을 확인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글-작성-속도에-비례하는-검색유입-키워드

처음에는 그동안 회사에서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 내듯 글을 썼다. 퇴사한 직원들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 물경력 가진 경력자들이 면접 보러 와서 대단한 경력을 가진 것처럼 말할 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열심히 일하는 건 회사에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라고 떠들며 주변 동료에게 퇴사를 권유하곤 정작 본인은 갈 곳이 없는 사람들. 

 

회사를 운영하면서 속으로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앞에서 웃으며 모른 척해야 할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삶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하루에 있었던 작고 소소한 질문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결했냐면 이라고 말하는 소소한 해결 방안들을 블로그에 작성하면 수익이 된다. 참 신기하다. 

 

뭐랄까, 내가 하는 고민을 남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검색 유입 키워드로 보고 알게 되는 기분. 그래서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며 공감받는 기분이랄까. 

 

어느 센가 나는 삶의 소소한 부분들을 챙기기 시작했고, 그 모든 것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뭘 하든 살아남는 사람은 결국 살아남는다.

성공하는-사람들

회사를 창업할 당시 주변에 모든 수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사업을 해본 적도 없고, 자본금도 없는데 어떻게 사업을 하려고 하냐고 말이다. 지금 네가 하려고 하는 시장은 레드오션이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시한 채 지난 10년을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은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말한다. 사업에 타고난 성격이라고.

 

블로그 시작하고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중에는 나보다 백배는 더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수익을 내고자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 실패에도 다시 일어나는 멋진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말이다.

 

물론,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곳에도 회사에서 처럼 대충 하거나, 해보지도 않고 징징대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다. 

 

결국 뭘 하든 살아남는 사람들은 결국 살아남는구나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 3개월 차, 나는 이곳에서 살아남기보다 살기 위해 여기 있는 것 같다. 내 일에 소중함을 더 느끼고, 내 삶에 더 가치를 더하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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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딸이 커서 내 블로그를 보며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 나와 아이가 함께 같이 했던 추억들을 하나, 둘 기록하며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띠는 그날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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