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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삽니다, 최적화 블로그 500만원에 팔지 않은 이유.

수주아 2024. 12. 21.

2008년에 만들어놓고 2011년에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간간히 아이 영상과 사진을 올렸던 네이버 블로그는 현재 최적화 상태가 되어 있다. 2015년 이전에 개설한 블로그는 며칠만 글을 써도 블로그가 상위 노출에 유리하다.

 

이렇다 보니 각종 마케팅 회사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임대, 매매에 대한 연락이 진짜 너무 많이 온다. 스팸처리를 해도 계속되는 연락에 곤욕일 치르고 있다. 안 판다는데도 계속 설득하는 마케팅 업체들.

 

나는 이렇게 최적화된 네이버 블로그를 총 2개 가지고 있다. 2개 팔면 1000만원 이잖아. 솔직히 한 번쯤은 고민이 안될 수 없는 이야기. 그래서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블로그를 매매, 임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네이버-블로그-최적화-확인

마케팅 업체가 2015년 이전 블로그를 매입 하려는 이유

마케팅 대행사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마케팅 대행 용역을 받아서 운영한다. 이렇게 회사에서 위탁받아 운영 하는 블로그 월 위탁 비용은 한 달에 적게는 25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그 이상의 경우다 다반사다.

 

이렇게 거래된 블로그를 매입해서 위탁 운영을 하는 경우도 있고, 최적화된 블로그를 활용해서 상위노출을 시켜 대행 수수료를 더 많이 받는 경우도 많다. 마케팅 대행사입장에서는 당연히 최적화된 블로그를 찾을수 밖에 없다. 그래야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는 재료를 얻는 샘이니까 말이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져 보려고 한다. 당신이 직접 마케팅 대행사를 운영해 보는것은 안되는 것일까. 그건 어려워서 힘든 걸까. 아니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매입금액, 500만원을 거절한 이유

네이버-블로그-임대-해야할까-말아야-할까

당신은 블로그를 하려는 목적이 어떤 것인가. 지금은 하지 않으니까 팔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자, 그렇다면 우리가 판매했을때 얼마큼의 손해를 볼지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나는 내 블로그를 팔지 않고 위탁받아 직접 마케팅 대행 업무를 해보았다. 월 200 이상의 수익을 충분히 얻을 수 있었다. 아주 어렵지 않게 말이다. 요즘 사업을 하는 대표자들은 마케팅 시장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마케팅 대행사에 맡겨 수수료를 더 주고 맡기기 보다 개인에게 맡겨 더 적은 비용에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대표자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블로그 위탁 마케팅 대행을 멈춘 상태이다. 너무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타 회사를 홍보해 주려니, 사실 시간과 노동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계약을 해지하고 더 이상 남을 위해 마케팅해줘야겠다는 생각은 버렸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어떻게 할껀데.

네이버-블로그-어떻게-운영-해서-수익을-낼까
네이버-블로그-어떻게-운영-해서-수익을-낼까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아예 영원히 블로그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매매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블로그라는 것은 어떤 것을 브랜딩 하기에 최적화된 마케팅 수단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500만 원에 네이버 블로그를 파는 데신 아래와 같이 더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1. 셀프브랜딩, 강의 의뢰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

강사로 활동했던 나는 회사를 창업하면서 내가 강사로 움직이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 더 소득이 컸다. 한마디로 강사로 내가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교육회사를 운영하는 수입에 더 집중했다. 10년 동안 이렇게 달려온 회사는 현재 안정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고, 이제는 회사보다 나 자신의 셀프 브랜딩으로 강의도 진행하고,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2.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할까 말까

고민이 많이 되는 주제였다. 체험단이라는 게 재밌어 보여서 말이다. 지금 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재밌어서 계속 빠져들었지만 더 일을 벌이면 내가 하고 있는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체험단으로 얻는 수익과 재미는 포기하겠다.

3. 셀프브랜딩으로 마케팅 대행사보다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을까

확실히 얻을수 있다. 사업을 하다 보니 느낀 것은 누군가의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은 직장인과 다름이 없다.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또는 제품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 지금은 적은 수입으로 보이지만 더 큰 기회와 수입을 가져다 줌에는 틀림없다.


어쩌면 당신의 네이버 블로그도 누군가에게 제안이 수업이 들어오고 있지 않은가. 작은 돈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포스팅당 비용, 체험단 비용, 블로그 임대 비용에 수입을 늘려볼까 계획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한 번쯤 고민해 보길 바란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내 상품, 콘텐츠, 브랜딩을 해보는 것으로 말이다. 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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