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주식 계좌 S&P500 투자, 국내 상장 vs 미국 직투 선택 후기

딸아이가 받은 용돈이 1000만 원 정도 모였는데요. 이제 중학생도 되었고 하니, 아이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고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벌써 지난달부터 계좌는 개설했지만 아이가 직접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해서 방학만을 기다렸거든요.

 

그렇게 내일은 아이의 방학날이 되었죠. 그런데, 한달이 지났다 보니 지난번에 미래에셋증권 계좌개설 이벤트 2만 원을 사용 기간이 만료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키움증권에서 33달러 이벤트 받고 다시 개좌를 개설해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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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학도 있었지만 사실 고민이 너무 되서 결정을 미뤘어요. 

 

아이 명의로 연금저축펀드를 만들어서 국내 상장 S&P 500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미국 직투 S&P 500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민한 결과와 투자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S&P 500 ETF, 국내 상장 vs 해외 직투 차이

미국-S&P-500

 

구분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미국 직투 S&P 500 ETF
예시	KODEX, ACE, RISE 등	SPY, VOO, IVV 등
매매 이익분에 대한 세금	15.4%	22%
절세 방법	연금저축활용 과세이연	250만원 까지 비과세
손익통산	X	O

 

자녀 주식 투자 방식을 고민할 때,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해서 국내 상장 S&P 500에 투자를 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미국 주식 직접 투자로 S&P 500 ETF를 구입할까를 진짜 한달 넘게 고민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이 계좌다 보니 장기로 가지고 가야 하는 투자이고 아이 미래에 뭐가 더 도움이 될까를 더 신중하게 고민했죠. 그렇게 투자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우선 세금을 분석해 보았어요. 

1. 자녀 주식 계좌, 연금저축펀드 활용 시 장점

• 과세이연, 저율 과세로 재투자 복리효과 극대화 가능
• 기존 납입금에 대해 세액 공제 신청 가능(아이가 성인이 되어 취업했을 경우)
• 필요시 목돈 인출 가능(세액 공제를 받지 않은 돈은 인출 가능)

2. 자녀 주식 계좌, 미국 직투 ETF 활용 시 장점

• 매매차익의 250만 원까지 비과세
• 손익통산 가능 (이익과 손실을 통합 계산하여 세금을 매기는 방법)

매매 차익금에 따른 세금 비교

매매차익	국내 상장 미국 S&P 500 ETF	미국 직투 S&P 500 ETF
250만원	355,000	0
500만원	770,000	55만원
833만원	1,282,820	1,282,600
1000만원	1,540,000	1,650,000

 

결론은, 매매차익이 800만 원 이하이면 미국 ETF를 직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더라구요. 또한 그 이상의 범위를 넘어간다면 절세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죠. 따라서 나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혼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녀 주식 계좌 1,000만원, 투자 방식 결정 

우선 초기 시작은 키움증권을 통해 거래 수수료, 환전수수료, 첫 거래 33달러를 받고 미국 직투 S&P 500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매매 차익이 800만 원 정도 되어 갈 때 미국 직투 ETF를 매도를 진행하려 합니다.

 

미국 직투 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먼저 받고 나서, 자녀 명의 연금저축펀드를 개설. 국내 상장 미국 S&P 500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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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이니까, 아직도 용돈을 6년이나 더 받을 것 같고 큰돈은 아니지만 계속 모아 가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투자하면서 매매차익이 넘어가면 연금저축으로 옮겨 넣는 형식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자녀 주식 투자를 많이 하시다보니 저와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이 글이 선택 하시는데 도움이 되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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