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래끼 났는데 안과 꼭 가야 할까, 약국 처방약 치료 후기
갑자기 딸이 엄마 나 한쪽 눈이 만지만 아파, 왜 그럴까라고 물어봤다. 어떻게 해야 하지 순간 겉으로 아무 증상도 없어서 괜찮을 거야라고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눈이 빨갛게 퉁퉁 부어 있었다.
학교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하는 딸. 공부 때문에 아니라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한다고 꼭 가야 한다고 한 걱정을 하는 딸을 보고 순간 안과를 가야 하나. 눈다래끼 전염은 안 되는 걸까, 어제 진작 안과를 갔다 올걸 후회가 폭풍처럼 밀려들었다.
그러다 순간 야간 진료하는 약국이 생각나서 후다닥 달려갔더니 걱정하지 말라며 눈다래끼 약과 안약을 챙겨주셨다. 휴.
그래서 오늘은 눈다래끼 꼭 안과를 가야 할까,
초기 증상과 다래끼약 먹고 얼마 만에 나았는지 후기 전하려고 한다.
눈다래끼 초기 증상 및 전염 여부
초기증상 : 딸이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서 다른 이미지로 대체했다. 눈다래끼 초기 증상으로는 눈 바깥쪽은 크게 부었거나 하지 않는데 손으로 눈꺼풀을 만지면 약간 통증이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만졌을 때 살짝 이물감 정도의 느낌. 또한 겉으로는 붉은색 표시가 살짝 나서 마치 아이쉐도우를 살짝 한 느낌 정도였다.
눈다래끼,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까? (출처 : 헬스조선)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눈물샘과 보조샘의 감염으로 발생하여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된다. 전염성이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실제로 전염되지 않는다. 대체로 전염성 질환, 특히 결막염을 눈다래끼로 오인하기 쉽다. 결막염은 눈이 부으면서 양쪽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곱이 심하다는 점에서 눈다래끼와 구별된다.
눈다래끼, 안과 대신 약국 처방약으로 치료 후기
약사님께 아이의 퉁퉁 부은 눈 사진을 보여 드리고 눈다래끼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배노신 캡슐과 일양 투아이케어 눈약을 처방해 주셨다. 중학생이니까 어른처럼 먹이지 말고 한 번에 1 캡슐을 4번으로 나눠 먹이라고 하셨다.
그렇게 밤에 약을 먹이고 나니까 다음날 퉁퉁 부었던 눈은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학교를 갈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되었다. 휴 진짜 다행이다. 그렇게 딱 이틀 약을 먹었더니 오늘 아침에는 거의 다 가라앉았다.
그러니까, 눈다래끼가 나서 퉁퉁 부은 눈은 약을 먹고 딱 3일째 아침에 돼서야 가라앉은 것이다.
혹시 나처럼 아이가 또는 본인이 눈다래끼 나면 바로 안과를 달려가야 하나 걱정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겠다. 약 먹고 이렇게 금방 가라앉을 수 있구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또 초기에 눈에 이물감과 살짝 통증이 한쪽에서 나타나면 얼른 눈다래끼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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